이번 주 한 일, 배운 것
항해 6주차 미니 프로젝트 마무리 + 7주차 클론 프로젝트 시작
다사다난 했지만 첫 협업인 항해 6주차 미니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했다. 그리고 새로운 팀원들과 1주일짜리 클론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게 되었다.
미니 프로젝트는 첫 협업이다 보니 자잘한 문제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우리 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 사람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7주차에는 그러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 글에서는 첫 협업에서 어떠한 문제들을 겪었는지, 그리고 그걸 7주차에선 어떻게 개선했는지 써보려고 한다.
1. 집중할 수 없는 환경
6주차에는 다들 자기가 맡은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흐름이 끊길 만한 일들이 자주 생겼기 때문이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첫 번째 이유는 코드 리뷰 요청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6주차의 백엔드 인원은 실질적으로 4명이었는데 PR 조건은 2명의 리뷰어 설정이었고, merge 조건은 2명의 approve였다. 그러다보니 코드 리뷰만 하다가 정작 내 할 일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두 번째 이유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 해결에 모든 팀원이 붙었다는 점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모든 팀원이 붙어서 해결했었다.
그런데 여러 명이 붙는다고 문제가 빨리 해결된 것도 아니었다. 자기가 맡은 부분이 아니라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작 대부분의 팀원은 그냥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7주차에는 팀원 모두 위 문제에 대해 공감했었고, 그래서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CI를 적용하고 코드 리뷰 인원과 merge의 approve 조건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했다. CI 덕분에 모든 팀원이 코드 리뷰를 통해 PR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PR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그리고 approve도 한 명만 해주면 코드 리뷰 요청이 줄어든다.
두 번째 문제는 작업 분배를 확실하게 하고 그라운드 룰을 정함으로써 해결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땐 해당 문제와 관련된 담당자만 회의를 진행하도록 그라운드 룰을 정하였다.
2. 우선 순위 설정
6주차에는 프론트와 백이 서로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작업의 우선 순위를 설정했다. 그래서 프론트가 백의 특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었다.
이번 7주차에서는 프론트와 백이 서로에게 필요한 일들을 먼저 말해주어 우선 순위를 제대로 설정하였다. 덕분에 전체적인 작업의 흐름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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